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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자체는 실패가 아직 아니다.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12-09-04
  • 조회32,746회
  • 이름관리자

본문

고통자체는 실패가 아직 아니다.

 

고통자체보다도 그것을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고통이 없다면 성장하기 어렵다. 몸이 아플 때 우리는 그 신체적 증상을 문제라고 본다. 그러나 그 고통 때문에 신체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처절한 고통가운데서도 치유와 성장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치유의 통로가 된 많은 인생의 승리자들을 보라. 그들에게 그러한 고통이 없었다면 그만큼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고통 때문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간다. 더 겸손해지고 그 영이 맑아진다. 그리고 가정과 신앙, 인생의 소중함을 발견한다. 고통 때문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영적, 정신적, 인간관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고통은 성공과 실패 한가운데 있다. 고통 그 자체는 아직 실패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이미 어떤 고통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셨다. 만약 우리가 우리 안에 그러한 치유의 능력이 주어져 있음을 알 수만 있다면, 그 어떠한 고통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당신 안에서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이 작동하도록 허락하라. 그 힘이 당신 안에서 샘솟게 하라. 그 일이 가능하도록 스스로를 도우라.

 

고통과 만나는 일, 고통과 대면하고 화해하는 일은 진짜 자신과 만나는 일이 된다. 고통의 자리가 바로 나 자신과 진실로 대면하는 축복의 자리요, 성장의 자리인 것이다.나의 고통이 곧 나의 기도와 영성의 주제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피해 다닐 필요가 없다. 고통으로부터 아무리 도망치고 발버둥치려해도 안된다는 사실, 그렇게 해선 고통을 결코 떨쳐 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사람들은 고통을 느낄 때 고통이 제발 떠나주기만을 바라거나, 고통을 무시하고 잊어버리려 노력한다. 마치 고통이 없다는 듯이 기쁜 척,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행복과 즐거움에 더 초점을 맞추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고통은 여전히 거기에 있다. 고통을 잊기 위해 진통제를 먹고 운동도 하고 좋은 음식을 찾고 여행을 떠나고 고통과 대면하지 않고 피하려 애쓰지만 그것은 잠시 일뿐 고통은 또다시 고개를 들이민다.

 

고통을 이기는 것은 고통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모든 인간의 정신적 질병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바로 감정적인 고통과 그 문제를 피하려는 경향에 있다. 노이로제는 겪어야 할 고통을 겪지 않은 결과로 인한 대체물로 생겨난 것이다

 

고통을 맞이하되 마치 어머니가 한없는 사랑으로 아이를 품안에 안듯이, 너무나 보고 싶던 친구를 대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듯이, 그렇게 대하라.

 

고통을 대할 때, 사랑과 겸손으로 진정으로 소중하게 대하게 되면 그 고통은 이제 더 이상 고통이 아니요 나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큰 축복과 감사가 된다.

-한국가족상담협회장, 숭실대 교수 오제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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