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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의 건강한 대화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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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12-09-04
  • 조회18,5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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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의 건강한 대화를 위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황 경 애(2011, 경남일보)

 

행복하고 안정된 부부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만을 억누르거나 갑자기 터뜨리지 않도록 예의 바르고,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즉각적으로 자신의 유구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고 이는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대화방식은 자신이 태어난 원가족에서 습득, 습관화된 방식을 마음에 안 들어 하거나 싫어한다고 해도 사실 수정할 기회가 없이 그대로 답습,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1) 나의 감정을 찾고 다스리기

배우자를 탓하거나 비난하기 전에 나 자신의 감정 등을 되돌아보는 것인데, 나에게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떤 불만이 있는지 스스로를 체크하고, 만일 자신이 태어난 원가족에서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가 있다면 교육이나 상담 등을 통하여 치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것은 우리는 자신이 치유되지 않으면 자기에게 몰입이 되어 배우자나 자녀와 같은 나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신경을 덜 쓰게 되거나 쓰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내 감정이 급격히 고조되는 순간에는 대화를 중단하고 4-5회 이상의 깊은 심호흡을 하여 심박수가 고르게 된 후 적어도 20분 정도의 휴전시간을 가진 후, 다시 대화를 요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휴전은 회피가 아닌 긍정적 해결책이다.

(2) 나의 소망 표현하기, 상대의 불만(불평)뒤에 숨은 소망 찾기

불만을 계속 억누르고 있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노여움이나 분노로 나게 되고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키우게 되므로 나중에는 나쁜 감정들이 곪아서 고통을 피하기 위해 배우자와 거리두기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불만이 있을수록 예의바르게 표현하되 비난이 아닌 소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런데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직접 이런 대화가 어려운 경우는 우선 종이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적고 그 중에 너무 부정적이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을 지우면서 내가 배우자에게 꼭 하고 싶고 원하는 이야기의 내용만 핵심으로 남겨서 나중에 직접 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부간에 이러한 논의를 무한정 뒤로 미루면 불만을 키우게 되므로 좋지 않다. 배우자에게 나의 불만을 이야기할 때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먼저 말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배우자가 말할 때에는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배우자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 것에 대하여 “그래요, 내 이야기 들어주어서 고마워요”, 라고 하며 꼭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것이 좋다.

 

불만1 : ‘당신은 늘 나보다 애들이 먼저지?

소망1 : ’아이들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가장인 나를 먼저 챙겨주면 좋겠어‘

 

불만2 : ‘당신은 왜 늘 쓰레기를 쌓아놓는 거야?’

소망2 : ‘집안일에서 우리가 완벽한 팀처럼 한 팀이라는 느낌을 받고 싶어’

 

불만3 : ‘당신은 어쩜 나한테 문자 한번 안 보내?’

소망3 :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문자로서 연애시절같이 가까이 있는 느낌을 받고 싶어’

 

배우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내게 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내가 먼저 나의 소망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고 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반복되면, 부부사이에도 이것이 하나의 모델이 되어서 배우자도 나중에는 자신의 속 마음, 소망을 상대에게 이야기하게 되는 상호작용 효과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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