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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달인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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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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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달인의 노하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 황 경 애(2011, 경남일보)


안정되고 행복하게 사는 부부들에 대하여 미국의 존 가트맨 박사는 ‘관계의 달인’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일상에서도 관계를 건실하게 유지하고 서로 생동감 있게 지내며, 마치 친한 친구처럼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하며, 다음의 네가지 특징 : 즉, 헤어지지 않는다, 높은 관계 만족도를 유지한다, 서로의 존재를 즐거워한다, 긍정적 상호작용을 많이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늦잠 자는 아내로 인해 아침을 자주 거르는 남편의 경우, 관계의 달인인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말은 : “당신은 집을 잘 정돈하고(긍정), 아이들에게 자상한 엄마이고(긍정), 시부모님께도 잘 하는데(긍정), 아침에 못일어나는 것은 좀 불만이야(부정 또는 중립). 아이들 학교 안가는 날이나 내가 쉬는 날은 이해가 되는데 주중에는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났으면 좋겠어” 와 같이, 배우자에게 좀 불만스런 말을 할 때에도 상대의 긍정적인 것을 먼저 그리고 더 많이 이야기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남편이 퇴근 후 거실에 신문, 잡지, 빨래감 등으로 집이 좀 어질어져 있는 부정적인 면이 보여도 관계의 달인은 집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언급하여, “아, 맛있는 냄새 난다, 당신 맛있는 것 만들었구나? 당신 음식은 언제나 맛있어”라고 긍정적인 것을 먼저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나의 평소 습관과 다르게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려면 평소 부부가 언쟁을 하는 경우에도 일부러 배우자의 좋은 점,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부부가 싸운다 하더라도 상대를 이기는 것이 삶의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관계가 더 좋아지거나 회복되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을 스스로 살피고 유념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 출발로서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서 적어보는 것이 좋은데, 만일 지금 서로 관계가 좋지 않다면 우선 본인과 자녀들의 장점을 글로 적어보고 자녀들의 장점에서 나를 닮은 부분과 배우자를 닮은 부분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자녀들의 장점 중 배우자에게서 온 것이 분명히 있으며 이로 인해 배우자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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